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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루라기재단, '올해의 호루라기상' 시상(연합뉴스 2016.12.14.)

  • 박형주
  • 2016-12-21
  • 조회수 187

'최순실 인사 개입 의혹 폭로' 영사·벙커C유 불법유통 제보자 등 수상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공익제보자 지원단체인 호루라기재단은 16일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제5회 호루리기상 시상식'을 열어 '호루라기상'을 시상한다고 14일 밝혔다.

호루라기 재단은 공익과 인권을 위해 활동하는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2012년부터 매년 호루라기상을 시상한다.

해상 벙커C유 불법유통을 고발한 공익제보자 신인술(56)씨가 '2016 올해의 호루라기상'을 받는다. 또 최순실씨의 '외교부 인사 개입 의혹'을 폭로한 김재천(50) 호찌민 대한민국 총영사관 영사가 '호루라기 특별상'을, 사학비리를 탐사 보도한 전필건(36) 기자가 '호루라기 언론상'을 받는다.

지난해 한 에너지 기업에 입사한 신씨는 이 회사가 해상 벙커C유를 불법으로 혼합해 경남 양산·전북 군산 등 4곳의 주공아파트단지에 난방유로 납품한 사실 등을 부산지방국세청에 신고했다. 이후 신씨는 부산지방경찰청에 재차 불법 사실을 고발했고 업체 사장 등 5명이 구속됐다.

현직 외교관인 김 영사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전대주 전 베트남 대사의 임명과 현 호치민 총영사 부임에 최순실 일가가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영사는 "공무원들도 필요하다면 용기를 가지고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주장해야 한다"고 밝히며 공무원들의 자성을 요구했다.

KBS '추적 60분' 제작진이었던 전 기자는 건국대, 상지대, 수원대, 덕성여대, 경주대 등 수많은 사학비리를 세상에 알렸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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